타박 오리지널 (TABAC Original) 리뷰
제조사: Maurer & Wirtz (마우러 앤 비르츠)(독일)
이름: 타박 오리지널 (Tabac Original)
유형: EDT
용량: 50ml (1.7oz)
가격: 50ml 약 13,000
타박 오리지널을 구매했습니다. Tabac Original 시리즈는 무려 1959년도에 탄생해서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독일의 Old Spice라는 별명이 있는 클래식한 "이발소"향이죠. GS SHOP에서 배송비 포함 단돈 10,500원을 주고 샀습니다^^
클래식한 바버샵 향수를 최고의 가성비로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강추 드립니다. 지속력도 준수합니다.
마우러 앤 비르츠(Maurer & Wirtz)
마우러 앤 비르츠는 1845년에 독일 Stolberg라는 곳에서 설립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누, 세제류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다고 합니다. 최초의 Tabac 제품은 1930년도에 비누 형태로 등장 했어요.
이후 1950년대 부터 향수 사업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해 정식으로 Tabac Original 시리즈를 런칭한 것은 1959년이라고 합니다. Tabac은 향수 외에도 비누, 로션, 쉐이빙크림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요.
타박 향수도 Tabac Original 외에도 몇가지 라인업이 더 있습니다. 유튜브 남자 향수채널 원탑인 Jeremy Fragrance에서 아래 Tabac Man(블랙)을 Good Cheapie로 추천하는 걸 본 적 있습니다.
자, 그럼 Tabac Original 향수 리뷰를 본격적으로 해 볼까요?
Tabac Original EDT 향 평가
Top Note: 알데히드, 라벤더, 베르가못, 시트러스
Mid Note: 샌달우드, 카네이션, 솔잎, 장미
Bottom Note: 담배잎, 머스크, 오크모스(Oakmoss)
대놓고 말하면 할아버지 향수 냄새입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가 바르시던 스킨 로션 냄새에요. 클래식하고 올드하고, 마치 옛날 이발소에서 면도 후 발라주는 스킨/로션 냄새 느낌입니다. 추억의 향이고, 매우 남성적이인 향수입니다. 처음 딱 뿌리면 "이건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인데?"라고 바로 느낌이 올거에요.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올드 스파이스(Old Spice) 냄새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Old Spice보다 좀 더 클래식 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마치 서부영화에서 청바지, 부츠, 카우보이모자를 쓰는 사람이 날면도 하고 바르는 스킨 냄새입니다ㅎㅎ 요새 향수에서 흔히 느낄 수 없는 유니크함이 있어요.
처음 뿌리면, 깔끔한 비누같은 향, 시트러스, 담뱃잎, 베티버, 머스크 느낌이 납니다. 우디, 드라이 한 느낌이 있어요. 시간이 좀 지나면 훨씬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납니다.
향수 사진
제가 찍은 사진을 좀 살펴 보시죠.
지속력 및 발향
지속력, 발향 둘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3~4시간 정도는 지속 되는 것 같아요. 향 자체가 강해서 향 전파력도 쎈편 같습니다.
연령대
향은 클래식하고 올드 해요. 하지만 이런 향이라고 젊은 사람은 못쓰라는 법 없죠? 특히 이 가격이라면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향수에요. 약간의 노스탈지아를 불러와요. 맡아 보시면 무슨 뜻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한병 두고 종종 맡고싶은 향이에요. 맡으면 뭔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버지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네요^^
느낌 비슷한 향수
향은 이런 느낌입니다:
추천은요?
이 가격과, 이정도 지속력, 그리고 클래식한 향! 추천 안할 수가 없습니다.
내평점
지속력(얼마나 오래 가는지): ★★★☆☆
향(주관적): ★★★★☆
대중성: ★★☆☆☆
Sillage(발향/잔향): ★★★☆☆
가격경쟁력: ★★★★★
남성성(높을수록 남성적): ★★★★★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 4계절용 같아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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