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인디비주얼 향수 후기/리뷰 (Mont Blanc Individuel)

몽블랑 인디비주얼 향수 리뷰

제조사: 몽블랑 (Mont Blanc)

이름: 인디비주얼 (Individuel)

유형: EDT

용량: 50ml/75ml

가격: 75ml 기준 약 53,000원

 

몽블랑 인디비주얼 75ml을 구매했습니다. 영문 이름은 Individual이 아닌 Individuel이에요. 프랑스어인가요? 2003년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Sweet, Warm, Fruity 계열 향수이고 달콤한 느낌이 있어서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이 향수는 원래 단종 예정이었는데 2016년도 쯤 남자향수 유튜브계의 독보적인 존재죠, Jeremy Fragrance 채널에서 몽블랑 인디비주얼을 대대적으로 띄어주는 바람에 단종을 면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언제 단종이 될지 모르니 향수 콜렉터라면 미리 구매 해두시는 것도 좋겠어요. 

 

사진을 먼저 살펴 보시고, 리뷰를 보시죠^^

 

박스는 은빛이고, 재질은 평범합니다

박스 전면부 입니다

 

박스 후면부 입니다. 몽블랑 향수는 저곳 Interparfums에서 제조 하나봐요?

제품코드가 보입니다

약간 연보랗빛이 납니다. 향수 용기가 특이하게 유선형이에요

 

캡은 몽블랑 로고가 이렇게 박혀 있습니다

향수용기 하단입니다. 프랑스 제조라고 쓰여 있네요.

Vaporizer 퀄리티는 좋습니다. 같이 구매한 스타워커도 좋았어요.

향수병이 유선형이고, 날씬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유명 향수 유튜버에 의해 단종을 면했어요. 혹시 남자향수 대표 유튜버 추천글이 보고 싶으시면 얼마전 올린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유튜브 향수 채널 남자들을 위한 BEST 5소개

 

향 평가

Top Note는 계피, 라벤더, 민트

Mid Note는 자스민, 오렌지, Violet

Bottom Note는 라스베리, 바닐라, 샌달우드

 

처음 뿌렸을때는 라벤더와 약한 민트향이 느껴지고 마치 섬유유연제 느낌의 달달함이 있습니다. 이 오프닝이 지나고 나면 바로 계피 느낌의 Spicy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Spicy함이 쎄지는 않아요. 향수 자체가 달달함/부드러운 캐릭터가 강합니다. Bottom Note의 Woody함은 사실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Sweet, Spicy한 향수이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수 같습니다. 여름에 뿌려도 될것 같긴한데, 그닥 추천하지는 않아요. Boss Bottled 처럼 여름 노노 까지는 아닙니다만, 달달함이 강해서 여름에는 잘 안어울릴 것 같아요.

 

지속력 및 발향(Sillage)

지속력은 중/상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 4-5시간 정도. 발향은 중간정도 하는 것 같아요. 막 뿜어대는 느낌은 아니라는거죠. 은은한 Date Night 향수로 좋을 것 같네요. 

 

느낌 비슷한 향수

느낌이 비슷한 대표적인 향수로는 Joop Homme와 Creed Original Santal이 있습니다. Joop Homme는 가히 전설적인 향수죠. 무려 1989년에 출시되어 아직도 판매중인 향수입니다. 냄새를 맡아보지는 않았는데, 느낌이 꽤 비슷하다고 해요.

 

Creed Original Santal도 인디비주얼과 향이 매우 비슷하다고 합니다. Original Santal 대용으로 인디비주얼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아요. 사실 인디비주얼이 Creed Original Santal을 카피한게 아니라, 반대일 가능성이 높아요. Original Santal은 인디비주얼 출시 2003년보다 2년 늦거든요.

비슷한 향수 1: Joop Homme (1989~)

비슷한 향수 2: Creed Original Santal (2005~)

 

조향사 소개

몽블랑 인디비주얼을 만든 조향사는 피에르 보든(Pierre Bourdon)입니다. 흥미롭게 대학 전공은 정치학이라고 합니다. 100여가 넘는 향수를 만들었고, Creation 중 제일 유명한 향수는 다비도프 쿨워터 (Davidoff Coolwater)입니다. 쿨워터 조향사라, 말 다 한것 같죠? 하지만 피에르 보든이 만든 다른 향수들 리스트를 보면 크게 눈에 띄는 유명한 향수는 없습니다.

같은 조향사가 피에르 보든의 작품, 다비도프 쿨워터(1988~). 대작이죠.

 

구매를 위해 제품을 검색해 보시면 모두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향수는 아니라서 수입이 별로 없고, 대부분 해외직구 대행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기준으로 배송비 포함 5만2천원정도 하네요. 해외에서 가격은 몽블랑 스타워커와 비슷합니다 (30불 초반대).

 

추천은요?

저는 대만족 합니다만, 자신있게 추천은 못하겠어요. 설명 드렸듯 Sweet/Warm/Spicy계열이어서 계절성(추운 날씨 향수)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서요. 향은 대중성이 분명 있습니다. 향이 좋아요. 다만, 좀더 남성적이고 터프한 향수를 찾는 사람에게는 실망일 수도 있어요. 

 

내 평점

지속력(얼마나 오래 가는지): ★★★☆☆

향(주관적): ★★★☆☆

대중성: ★★★★☆

Sillage(발향/잔향): ★★★☆☆

가격경쟁력: ★★★☆☆

남성성(높을수록 남성적): ★★★☆☆

계절: 가을, 겨울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