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프 클럽 드 뉘 (Armaf Club de Nuit Intense) 리뷰
제조사: 아르마프 (Armaf)
이름: 클럽 드 뉘 (Club de Nuit Intense)
유형: EDT
용량: 105ml (3.6oz)
가격: 105ml 약 55,000원
아르마프 클럽 드 뉘 105ml를 구매했습니다. 크리드 어벤투스 클론 향수 중 제일 유명하고, 클론으로서 평도 좋은 향수입니다. 오프닝이 시트러스 향이 매우 강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Woody/스모키 합니다.
국내 정식 수입은 없는 것 같고, 배송료가 비싸 5만 원에서 6만 원 사이에 구매 가능합니다. 비싸다면 비싼 것이고, 싼 것이라면 싼 것. 어벤투스가 100ml에 30만 원을 훨씬 넘으니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죠. 다만, 어벤투스 클론 향이 나느냐? 그건 아래에서 평가해 볼게요.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향 평가
Top Note: 레몬, 파인애플, 블랜커런트, 베르가못
Mid Note: 자작나무, 자스민, 장미
Bottom Note는 머스크, Ambergris, Patchouli
처음 뿌리면 정말 코를 찌르는 공격적인 레몬향이 납니다. 다른 리뷰에서 마치 레몬향 화장실 청소제 느낌이라고도 평가하던데,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레몬향이 엄청납니다. 한 30분간은 강한 레몬향이 나요. 어벤투스의 파인애플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 30분 쯤 지나야 이 향수의 본래 냄새를 즐길 수 있어요. 우디, 스모키 향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Dry Down이라고 하죠? 뿌린 후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아, 어벤투스 느낌 나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벤투스 클론이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요. 어벤투스에서 영감을 받은 다른 향수라고 저는 평가할래요. 정말 어벤투스 클론을 원하시면 국내 소형 니치 클론 전문 업체에서 구매하세요. 그런 곳에서도 어벤투스 클론을 구매해 봤는데, 클럽 디 뉘 보다 어벤투스 싱크로율이 훨~씬 낫습니다.
지속력 및 발향
지속력은 좋습니다 뿌리면 한참 가는 것 같아요. 한 8~9시간 지속되는 것 같아요. 발향도 좋습니다. 첫 30분의 강한 레몬향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강렬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외출 30분 전 미리 뿌려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연령대
젊은층 보다 나이가 좀 있고 클래식한 연령대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벤투스는 모든 연령층에 맞는 것 같은데, 클럽 드 뉘는 강한 레몬향/베르가못 (남자 스킨냄새)가 어벤투스보다 훨씬 강해서, 적정 연령대가 좀 올라가는 듯요.
느낌 비슷한 향수
물론 어벤투스 클론이니 어벤투스와 비슷하죠. 어벤투스에 영감을 받았다는 몽블랑 익스플로러와도 비슷합니다. 몽블랑 익스플로러도 오프닝이 어벤투스 대비 훨씬 시트러스 합니다. 따라서 클럽 드 뉘는 어벤투스보다 오히려 몽블랑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것 같아요.
추전은요?
비추입니다. 어벤투스와 싱크로율이 99%정도 된다면 이 돈 주고 어벤투스를 구매했다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향이 어벤투스와 많이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클론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에요. 정말 클론향을 원하시면 국내 니치 클론 전문 몰에서 구매 하시는게 낫습니다.
그런 클론이 아니라면, 클럽 드 뉘만의 매력이 충분하느냐? 그렇지 않다는게 제 평가입니다. 구매가 다소 후회되는 향수입니다.
내 평점
지속력(얼마나 오래 가는지): ★★★★☆
향(주관적): ★★☆☆☆
대중성: ★★☆☆☆
Sillage(발향/잔향): ★★★★☆
가격경쟁력: ★★★☆☆
남성성(높을수록 남성적): ★★★★★
계절: 봄, 여름, 가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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